엠폭스(MPOX), 일명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급성 발열과 발진성 질환입니다. 2022년 5월 이후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풍토병 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 사례가 이례적으로 발생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 지역이 확대되었습니다.
엠폭스 전파 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나며, 발진은 얼굴,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부위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반점부터 시작하여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의 단계를 거치며 진행됩니다.
엠폭스의 치료 방법
엠폭스는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며 2~4주 후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등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대증 치료와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도모합니다.
엠폭스 예방 방법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세대 두창 백신이 사용됩니다. 이 백신은 두창과 엠폭스 모두에 대해 효과가 있으며,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두창과 엠폭스 백신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접종 대상은 고위험군으로 제한되며, 접종은 4주 간격으로 2회 실시됩니다.
엠폭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백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부기 등의 흔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며칠 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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