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으로 선포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엠폭스 검역관리지역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검역관리지역은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입니다. 이들 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검역조치 및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엠폭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공항과 항만에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유증상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 시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나 영장류와의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엠폭스 발생 시 대처 방법
엠폭스는 국내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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